[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최대 보안시스템 제조업체 타이코인터내셔널이 개선된 2013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을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이코인터내셔널은 2분기에 7400만달러(주당 16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억3400만달러(주당 29센트)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다만 구조조정 비용 등의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전달의 주당 30센트를 상회한 주당 42센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개선됐다. 이는 지난 1월에 타이코가 예상했던 25억5000만~26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전문가들은 기업 분할을 위한 1억2400만달러 규모의 구조조정 비용 등을 제외할 경우, 타이코가 2분기에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타이코는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해 주거용 보안 사업·플로우컨트롤사업·화재 예방 및 기업 보안 사업 등 3개의 회사로 기업을 분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