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FTA전략품목 위주 수출유망기업 선정
2013-04-28 10:43:57 2013-04-28 10:46:17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청은 오는 29일부터 FTA 전략품목 생산 기업중 수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지원사업 접수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전년 및 신청년도에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중소기업중 수출실적이 미화 500만달러 미만인 기업이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2년간 중소기업청, KOTRA 등 23개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 가점, 자금 및 보증우선지원 등 84개 항목에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에서는 중소기업의 FTA활용도 증대와 신청기업의 편의증대를 위해 ▲FTA전략품목 생산 기업 신청시 가점 부여 ▲신청 제한 기준 대폭 완화 등 관련 기준을 개선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정부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는 영세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영세수출기업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특히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이후 대외 신인도 증가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해 수출유망중소기업의 정책효과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선정기업 1149개 기업중 수출규모가 10만달러 미만 중소기업이 133개 기업으로 11.6%를 차지했고, 과반수가 넘는 620개 기업이 100만불 미만 수출 중소기업이었다.
 
또 최근 3년간 수출유망중소기업 평균 수출증가율이 37.3%, 13.5%, 23.9%로, 같은 기간 전체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28.4%, 3.0%, 0.4%)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출유망중소기업 선정·지원사업은 29일부터 오는10일까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다. 5월 한달간 신청업체에 대한 평가이후 일정수준 이상의 평점을 획득한 기업을 대상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초에 지정증이 발급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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