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기술성과 사업성이 높은 기술분야에 R&D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유망과제 발굴과 R&D 기획역량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2013년도 중소기업 R&D 기획역량제고사업' 55억원에 대한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목적과 지원내용, 참여대상 등을 고려해 R&D기획지원, 과제발굴연구회, 개별기업기술로드맵지원 등 3개 세부사업으로 수행되며 210개사와 60개 연구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R&D기획지원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전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과제가 사업화로 이어져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중기청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53개 지원과제 중 85개 과제를 중기청 기술개발사업으로 연계했다.
개별기업 기술로드맵 사업은 연계지원이 미흡해 활용성이 낮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단계별 연계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제발굴연구회 사업은 과제기획 과정에서 전문 분석기관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신규 도입해 특허·논문 분석, 트렌드와 이슈 등 분석정보를 연구회에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기획역량이 부족한 기업에 이 사업이 우선적으로 지원되도록 '기획지원 필요성' 부문을 추가해 평가지표도 개선한다.
지원 대상 중소기업의 임직원과 과제 담당자를 대상으로 R&D기획 기초 이론, 실습 등 R&D 기획역량 강화를 위한 수준별(기초, 일반)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3년도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조합·협회·단체 등은 중기청 기술개발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 사업 홈페이지(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중소기업청에 문의하면 된다.
중기청은 "R&D기획역량제고에 참여한 기업과제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하고 우수과제에 대한 연계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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