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정기 여야협의체 제안에 황우여 지원 '약속'
2013-05-06 17:47:12 2013-05-06 19:01:2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정기 여야 국정협의체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6일 국회 새누리당 최고위원실에서 김 대표를 만난 황 대표는 “제안하신 ‘여야 국정협의체’에 대해서도 구체화해서 새누리당도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4일 당대표 수락연설문에서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여야 국정협의체’ 운영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국회, 청와대 근무하면서 국정이 아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소위 영수회담을 통해서 풀어갔지만 그 과정이 굉장히 어렵고, 과정이 정치적으로 소모적이었다”며 “차라리 정례화해 놓으면 그런 과정 없이 현안들을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제안한 것”이라고 ‘국정협의체’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또 김 대표는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감시는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수락연설 중에서 ‘안보나 민생에 관한,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는 것을 (황 대표가) 제일 좋아하셨을 것 같다”며 “그런데 그 뒤에 제1야당으로서 정부 여당을 견제•감시하는 역할을 매섭게 하겠다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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