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솔라, 1분기 순익 흑전 성공..매출도 52% 급증
2013-05-07 06:54:33 2013-05-07 06:59: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태양광 패널 업체인 퍼스트솔라가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6일(현지시간) 퍼스트솔라 1분기 순이익이 5910만달러(주당 66센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4940만달러(주당 5.20달러) 손실에서 플러스 전환한 것이다.
 
구조조정 비용과 다른 지출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69센트로 집계됐다. 역시 작년 동기의 주당 8센트 손실보다 양호했다.
 
퍼스트솔라의 흑자 전환은 매출 급증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순매출은 52% 증가한 7552억달러에 달했다.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높은 매출이 반영됐고 태양광 패널의 판매량 증가도 기여를 했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15.4%에서 22.4%로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퍼스트솔라를 비롯한 태양광 업체들은 태양광 패널의 공급 과잉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퍼스트솔라는 적극적으로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개척에 나섰고 박막태양광패널 등 제품생산에도 주력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짐 휴 최고경영자는 "지난 1분기 동안 우리는 몇몇 부분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오후 5시41분(현지시간)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0.63% 상승을 기록 중이다. 앞서 정규거래에서는 3.67% 올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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