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NHN(035420)은 자회사 캠프 모바일이 서비스하는 지인 기반 모바일 SNS 밴드(BAND)가 지난 6일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NHN 측은 개방형 구조의 소셜네트워크가 가져오는 피로도가 커지면서 폐쇄형 SNS서비스인 밴드가 빠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체 이용자의 약 20%가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유입되고 있다.
밴드에는 현재 약 330만개의 밴드가 개설돼 있으며, 밴드 당 평균 멤버 수는 약 5.8명이다. 소그룹간 커뮤니케이션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가족 단위의 밴드가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지인간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다양한 목적의 밴드 개설이 늘고 있다. 방송통신대학교, 티켓몬스터, CJ헬로비전 티빙사업부 등은 밴드를 커뮤니케이션 툴로 활용하고 있으며, 기관이나 연예인 팬클럽에서도 밴드 활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캠프 모바일은 해외에도 국내와 동일한 니즈가 있다고 판단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13일부터는 대만과 스페인에서 밴드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한다.
(사지제공=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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