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6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21P(0.69%) 상승한 9015.1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7.25P(0.78%) 오른 934.70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5P(1.50%) 오른 1652.38에 장을 마감했다.
공장주문 및 주택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이날 오전 중 다우 지수는 한 때 소폭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서비스 경기지표가 월가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공개한 작년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부추기며 지수가 다시 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3000억달러 세금 감면 등을 포함한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뉴욕증시는 결국 상승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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