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키워드
출연: 어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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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슈를 키워드로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일본의 이번 주 최대 이슈는 경제지표 발표입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발표가 되는 데요.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엔화 절하는 GDP 국내 총생산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최근 엔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일본경제는 물론 아시아 경제가 발표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시겠습니다.
<3월 3차 산업활동지수>
우선, 내일이죠. 수요일에는 3월의 3차 산업 활동지수가 발표가 됩니다. 전망치는 전월대비 -1.4%, 전년대비로는 -0.6%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분기 GDP성장률>
다음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1분기 GDP발표인데요. 목요일에 발표가 됩니다. 전기 대비 0.5%, 전년 대비 +1.8%,로 지난해 10월에서 12월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성장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개인 소비와 주택투자, 공공수요가 계속해서 증가된 것 외에도, 설비투자 또한 하락을 멈추면서, 플러스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3월 기계 수주>
마지막으로, 금요일에는 3월 기계수주가 발표됩니다. 2개월 연속 증가가 전망되는데요. 전월대비 2.3%, 전년대비로는 -6.5%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개월 연속 전월대비로는 플러스가 예상되지만, 1월에 큰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에 내각부 전망치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계속해서 중국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역시 최대 이슈는 경제지표 발표입니다.
<4월 경제지표 분석>
어제 성장률 지표가 발표가 됐는데요, 산업생산, 투자와 소비 수치를 보면 대체로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경기회복세가 약해 이전 같은V자형 반등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 산업생산 +9.3%, 투자 +20.6%, 소비 +12.8%>
어제 발표된 수치 보시겠습니다. 산업생산 +9.3%, 투자 +20.6%, 소비 12.8%입니다. 이는 재고 증가와 산업구조조정으로 기업들이 더 이상 생산을 늘리지 않는데다, 부동산 규제 정책까지 강화되면서 고정자산 투자도 주춤하기 때문인데요.
< 경기 횡착륙 예상>
정부는 오는 5-6월에는 교육, 환경과 관련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어서 올해 목표 성장률인 7.5% 이하가 될 위험은 없지만, 새 지도부의 부패척결과운동과 구조조정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7% 후반대의 ‘경기 횡착륙’ 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경제는, 앞으로도 잠재성장률인 7.2%이하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대규모 내수자극책보다는 미세조정으로 경제운영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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