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봄 성수기와 4.1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주택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3구는 거래가 80%나 급증하며 '불패신화' 재현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7만903건으로,전년동월 대비 17.5%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19.3%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328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28.6% 지방은 4만6220건으로 10.7% 늘었다.
특히 강남은 1801건이 거래되며 전년 같은 기간 996건과 비교해 80.8% 급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과 비교해 23.0%, 단독·다가구 주택은 8.7%, 연립·다세대 주택은 5.0% 각각 늘었다.
수도권은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47.9% 증가, 아파트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지방 아파트 거래량은 9.4% 늘었다.
거래가 증가하며 실거래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시장 선도주로 떠올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는 전월 7억6425만원에서 7억9250만원으로 올랐다. 송파구 가락 시영 40.09㎡도 4억9908만원에서 5억원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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