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마감)이틀째 랠리..다우·S&P500 '사상 최고'
2013-05-16 08:11:04 2013-05-16 08:13:50
미국/유럽 증시 마감
출연: 최하나 기자(뉴스토마토)

▶뉴욕 마감, 이틀째 랠리..다우·S&P500 '사상 최고'
▶미국 5월 주택시장, 꾸준한 상승세로 ′훈풍′
▶유럽 마감, GDP 부진 불구 양적완화 기대감에 '랠리 지속'
▶나스닥 특징주 - 구글
▶유럽장 특징주 - 코메르츠방크(독일)
▶달러인덱스...0.26% 오른 83.93달러
▶미국채 10년물...0.46% 하락한 1.943%
▶WTI...0.1% 오른 94.30달러
▶브렌트유...1.06% 오른 103.69달러
▶금..2.0% 내린 1369.20달러
 
=============================================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경제지표 혼조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랠리 펼쳤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양적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를 이날도 신고점을 경신했는데요. 그럼 마감 상황 체크하겠습니다.
 
다우지수입니다.전일보다 60.44포인트(0.40%)오른 1만5275.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데일리 차트를 보면 뉴욕증시는 이날 장 초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주택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5월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43 기록해서 예상을 하회했구요. 반면에 주택시장지수는 올해들어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흐름도 보겠습니다. 전일 대비 9.01포인트(0.26%) 오른 3471.6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차트로 장의 흐름 살펴보면 마찬가지로 엇갈린 지표에 반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해 장중 고점라인에서 마감했습니다.
 
그럼 이날 나스닥 지수 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살펴보겠습니다. 
 
나스닥 지수 내에서 특징주는 구글입니다. 오늘 사상 처음으로 900달러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올들어 주가가 28% 상승한 것인데요. 이날 열리는 개발자 회의에 대한 기대감 커진것 덕분인데요. 그 기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서비스 공개 소식이 나왔습니다. 구글이 월 정액만 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무제한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단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가 됐는데요. 현지시간으로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3개발자회의 기조연설에서 음원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엑세스' 출시를 전했습니다. 월마다 9.99달러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 소식에 상승탄력 더 받았습니다. 
 
이어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 흐름도 보겠습니다. 역시 장중 고점라인에서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8.44포인트(0.51%) 오른 1658.78에 장을 마쳤습니다.
 
일간 차트 보면, 3대지수 모두 비슷한 흐름인데요. 엇갈린 지표에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탄력 받으면서 고점라인에서 마감한 것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지표는 부진했지만, 이에 따라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럼 먼저 독일부터 보겠습니다. 독일 DAX 지수도 16.17포인트, 0.4% 뛴 3982.23으로 마감했습니다. 신고점 연일 경신하고 있는데요. 데일리 차트를 통해 흐름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 확인할 수 가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지표가 부진한 영향 받았는데요. 독일의 경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로 0.3% 성장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부합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은 긍정적인데요. 유로존 1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분기보다 0.2% 감소했다고 유로스타트가 전했죠. 6분기 연속 경기 침체 양상 이어가는 모습 분명 악재였습니다.
 
전문가 예상보다 부진했는데요. 블룸버그도 유로존이 경제 침체에서 나오긴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올해도 성장률 마이너스권에 머물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하지만 이같은 부진한 지표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양적완화,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기 때문인데요. 이에 상승라인에서 마감했습니다.
 
그럼 독일 증시에서 특징주 살펴보겠습니다. 독일 증시내에서 특징적인 종목 코메르츠방크입니다. 이날 10%대 급등하는 강세를 보였는데요. 유럽권에서 이날도 금융주 전반적으로 흐름 좋았습니다.
 
특히 코메르츠방크쪽에는 새로운 소식이 있는데요. 독일의 은행구제기금인 소핀이 6억2500만유로 상당의 코메르츠뱅크 주식을 주당 7유로에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04% 오름폭 늘리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영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영국증시 역시 7.5포인트, 0.1% 오른 6693.55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로존 성장률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머빈 킹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는 "영국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며 영국 GDP 성장률이 1분기 0.3%에서 2분기에는 0.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것이 호재로 작용해 영국 증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프랑스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6.17포인트, 0.4% 상승한 3982.23로 마감했습니다. 프랑스쪽 지표는 부진했습니다. 1년도 채 안되서 이중침체, 더블딥에 빠졌는데요.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3%에 이어 1분기에도 마이너스 0.2%로 역성장했습니다. 이에 유로존 경기 부양에 대한 압력이 더 놓아질 것이라는 소식은 호재로 작용해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반영됐습니다.
 
상품시장의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달러인덱스는 0.26% 오른 83.9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미국채 10년물은 0.46% 하락했습니다. 유가도 보겠습니다. WTI는 0.1% 오른 94.30달러를 기록했구요. 브렌트유는 1.06% 오른 103.69달러에 거래를 마쳐습니다. 금 가격도 보겠습니다. 2% 내려 1359.2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마감시황이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