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 건설대상 '2관왕'
2013-05-20 15:41:22 2013-05-20 16:07:52
◇현대건설 싱가포르 지사장 성필경 상무(사진 왼쪽)와 싱가포르 건설부(BCA) 시티아트 장관(Mr. Quek See Tiat) 이 BCA 건설대상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최근 싱가포르 건설부(BCA,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BCA Construction Excellence Award)'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에서 2010년 말 완공한 '원 셴튼웨이 빌딩'과 2011년 초 완공한 '파시르리스 콘도미니엄'이 각각 복합개발부문 대상과 주거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2011년 완공한 '아시아스퀘어타워 1'은 복합개발부문 우수상을 차지해 출품한 3개 현장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BCA 건설대상에서 1997년 첫 대상을 받은데 이어 총 12회 수상하게 됐다.
 
특히 2011년부터 3년간 총 5개 현장이 상을 받아 싱가포르에서 현대건설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또 이번 수상에 참가한 업체 중 유일하게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품질과 기술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내 완공 시설물을 공공건물·산업용 빌딩·주거용 빌딩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최고의 건축물에 수여하는 28년 전통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싱가포르 건설부가 시공품질·안전·기술력·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2007년 착공해 2010년 말 완공된 원 셴튼웨이 빌딩은 최고 높이 50층, 총 2개동 341실 규모다. 싱가포르 중심가인 셴튼 웨이에 위치한 초고층 건물이다. 수영장, 도서관, 편의점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파시르리스 콘도미니엄은 파시르 리스 그로브 지역에 지은 지상 15~16층 규모의 고급 아파트 10개동(724가구)으로 구성됐다. 2008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1년 상반기 완공됐다.
 
비슷한 시기에 건설한 아시아스퀘어타워 1은 싱가포르 업무 중심지구에 위치한 43층 높이의 건물이다. 싱가포르 건설부에서 주관한 친환경 건설공사 인증 대상에서 최고등급인 스타등급을 받은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년 연속 건설대상 수상해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시공품질을 공인 받은 건 물론 싱가포르에서 현대건설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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