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역대 최고액의 TV 중계권료까지 챙겼다.
EPL 사무국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가 2012~2013시즌 TV중계권료 수입으로 역대 최고인 6080만파운드(한화 약 1030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맨유에 이어서 ▲맨체스터시티 5810만파운드(약 982억원) ▲아스널 5710만파운드(약 965억원) ▲토트넘 5587만파운드(약 944억원) ▲첼시 5499만파운드(약 929억원) 순으로 중계권료가 많았다.
이번 시즌 꼴찌 팀으로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는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3975만파운드(약 672억원)를 벌었다. TV 중계권료 수입으로도 EPL 2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한편 각 구단 간 TV 중계권료 수익의 차이는 국내 방송의 중계권 수익금과 성적에서 비롯됐다. 생중계가 더 많이 된 팀이 더 많은 수입을 챙긴 것이다. 하지만 해외중계 수익의 경우 EPL 20개 구단에 고루 배분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