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우리은행)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우리금융지주 새 회장에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종로구 중학동 우리카드 회견을 열고 새로운 회장에 이순우 우리은행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송웅순 회추위원장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식견과 비전 ▲지주회사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개혁 의지 ▲그룹 효율화 차원의 리더십 ▲민영화에 대한 식견 ▲금융지주사법에 규정된 기본자격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이순우 행장이 가장 부합하는 후보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우리금융 회장에 취임하며 우리은행장도 겸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 내정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우리금융 민영화에 적임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24일 회의를 열어 이 내정자의 회장 선임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부칠 계획이다. 임시 주총은 다음달 14일 열릴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1950년생으로 경북 경주 출생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1977년에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상업은행에 입행해 기업금융단장,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수석부행장 등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현재까지 우리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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