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까지 러시아 재무부·국고청 대표단이 우리나라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이하 'dBrain')의 개발과 운영 경험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고 26일 밝혔다.
dBrain은 수입 발생부터 예산 편성·집행, 자금 및 국유재산 관리, 결산 등 국가 재정업무 순기 상의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이다. 지난 14일에는 올해 유엔(UN) 공공행정상(정보화시대 정부접근방식 분야)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기재부는 방한기가 중 러시아 대표단과 실무회의를 갖고 지난 1월 러시아에서 체결한 'dBrain 기술협력을위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후속조치로는 ▲러시아의 통합재정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dBrain의 주요 기능·특징 ▲국고관리 ▲우리나라의 재정개혁 사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한다.
기재부는 "'dBrain의 UN 공공행정상 대상 선정' 등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적극 활용해 러시아와의 협력이 조기에 dBrain의 수출로 연계될 수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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