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제1차관 주재 '한-스웨덴 석학 좌담회' 개최
2013-05-26 11:30:00 2013-05-26 11:3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에서 이상목 미래부 제1차관이 주재하는 '기초연구진행 정책 관련 한-스웨덴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좌담회에는 이상목 차관과 박규택 한림원 부원장, 김두철 고등과학원장, 서판길 울산과기대 부총장, 박영우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Mats Jonson 예테보리대 교수(前 노벨물리학상 심사위원장), Per Delsing 챠머스공과대 교수(現 노벨물리학상 심사위원), Lars Samuelson 룬트대 교수, David Haviland 왕립공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과 스웨덴의 석학들은 이날 좌담회에서 국가 기초연구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과 창조적 기초연구 추진전략 등을 논의하고,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기초연구의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상목 차관은 국내 기초연구 투자 규모와 수준에 대해 설명하며 정부는 지속적으로 국가 미래혁신 역량 강화 및 성장잠재력 제고의 핵심인 기초연구 진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정부 R&D(연구개발) 예산에서 기초연구의 비중을 현재 35%에서 오는 2017년 40%까지 확대하고, 창의적·도전적 기초연구 지원을 강화해 독창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세계 Top 10%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우수연구자를 집중 육성하고, 국가전략 분야 목표지향적 기초연구를 강화하며, 우수한 연구성과가 효과적으로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Mats Jonson 스웨덴 교수는 스웨덴의 기초연구 정책들을 소개하며 양국의 우수 연구자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Mats Jonson 교수와 Per Delsing 교수는 노벨상 심사 사례와 앞으로의 심사방향 등을 언급하며,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연구자들 스스로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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