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잠재리스크 높은 부분에 검사역량 집중"
2013-05-27 14:37:39 2013-05-27 14:40:45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검사역량을 잠재리스크가 높은 부문에 집중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내부통제 및 건전성이 우수한 회사에 대해서는 검사기간을 축소하는 등 종합검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금융회사의 과중한 경영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동시에 최근 변화된 금융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등 비합리적 금융규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금융회사가 과도한 경영상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원장은 "종합검사 종료 후 원칙적으로 150일 이내에 검사결과를 마무리해 처리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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