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리그 올스타전 출전 중간집계 결과. (자료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진공 청소기' 김남일(인천 유나이티드)과 '태양의 아들' 이근호(상주 상무)가 2013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에서 각각 '팀 클래식(K리그 클래식 올스타)'과 '팀 챌린지(K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최다 득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서 진행 중인 'K리그 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 2013'의 올스타 팬 투표에 4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총 2만9793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는 9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1부리그 팀의 선수들의 베스트11을 선발하는 '팀 클래식(K리그 클래식 올스타)'의 중간집계 결과 김남일이 2만502표를 획득해 1만9772표를 얻은 차두리(FC서울)를 제치고 최다 득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남일은 최근 3년여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해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이동국(전북 현대·1만7130표)과 데얀(FC서울·1만5747표)이 근소한 차이로 1~2위를 다투고 있다. 정대세(수원 삼성·1만3927표)가 바짝 뒤쫓고 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 선두에 오른 김남일에 이어 이천수(인천 유나이티드·1만6059표), 박종우(부산 아이파크·1만5064표), 에닝요(전북 현대·1만3952표)가 순위에 올랐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차두리를 포함해 홍철(수원 삼성·1만6349표), 아디(FC서울·1만5243표), 정인환(전북 현대·1만2341표)이 상위에 랭크됐다.
골키퍼 부문에서는 정성룡(수원 삼성·1만5184표)이 의 김병지(전남 드래곤즈·1만905표)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구단별로는 서울과 전북이 각각 3명, 수원과 인천이 각각 2명, 부산은 1명이 순위권에 올랐다.
'팀 챌린지(K리그 챌린지 올스타)'의 올스타 팬 투표 또한 '팀 클래식' 못지않게 아주 치열하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 선두인 이근호(2만4307표)와 정조국(경찰축구단·1만5788표)이 1,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루시오(광주FC·6598표)가 따르고 있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에이스 염기훈(경찰축구단·2만445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김재성(1만7861표)과 이호(1만6886표, 이상 상주 상무), 김영후(1만3947표·경찰축구단)가 뒤를 이었다.
수비수 부문에선 오범석(경찰축구단·1만9644표), 김형일(1만9083표), 최철순(1만5307표), 경찰축구단의 양상민(1만2192표, 이상 상주 상무)이 상위에 올랐다.
골키퍼는 유현(경찰축구단·1만3459표)이 김호준(상주 상무·9141표)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K리그 30주년 기념, 'K리그 올스타전 2013'은 1부리그 K리그 클래식 선수들로 구성될 '팀 클래식'과 2부리그 8팀 최고 선수들로 꾸려질 '팀 챌린지'의 대진으로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진행하는 올스타 팬 투표는 오는 9일까지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 중이다. 투표 방법은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베스트11을 선발할 수 있으며, 투표는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올스타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공식 트위터(@kleague)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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