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8~9월 비브리오패혈증균 증식에 따라 점검
2013-06-05 10:36:16 2013-06-05 10:39:13
(사진제공=한승수)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안전처는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16개 시·도와 함께 전국에 있는 수산물 유통·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수거검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해수부는 바닷물에 존재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20~37℃에서 증식이 빠르기 때문에 8~9월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점검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발열과 설사, 다리 통증 등 증상과 함께 50%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임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는 비브리오패혈증, 장염비브리오 등의 예방을 위해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을 가급적 삼갈 것을 권고했다. 또 어패류 조리 시에 수돗물로 2~3회 충분히 세척하고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해서 사용할 것도 당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일부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여름철 수산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므로 어패류 취급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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