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5일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71포인트(0.08%) 내린 2270.71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는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들을 앞두고 관망세로 인한 보합 흐름을 닷새째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말에 발표되는 성장률 지표와 물가지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이날 개장 후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SBC가 집계한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2를 기록해 전달의 51.1에서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EU와 중국 간의 통상 마찰이 본격화돼 관련주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강서구리(0.96%), 우한철강(0.39%), 유주석탄채광(0.42%) 등 원자재 관련주와 강회자동차(0.48%), 상해자동차(0.20%) 등 자동차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민생은행(-0.29%), 공상은행(-0.24%), 화하은행(-0.09%) 등 은행주는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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