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다함께차차차'는 바로 나"..모바일게임 기대작은?
2013-06-06 13:37:01 2013-06-06 13:39:52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격히 커짐에 따라 제 2의 '다함께차차차'를 내놓기 위한 업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용률이 많은 모바일게임은 분기별 무려 매출이 수백억원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모두들 사활을 걸고 있다.
 
즉 지금은 다함께차차차나 윈드러너에 세간의 관심과 인기가 집중된 상황이지만 그 자리를 탐내는 이들이 많다는 것. 최근 나온 신작 모바일게임 기대주들이 그 선봉에 서있다.
 
◇ 다함께삼국지
 
우선 다함께차차차 배급사인 CJ E&M(130960) 넷마블은 삼국지를 소재로 한 액션게임 '다함께삼국지' 카카오 버전을 내놓았다. 다함께삼국지는 천하를 재패하기 위한 영웅들의 전투를 담은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서 등장인물들이 귀여운 캐릭터로 구현돼 친숙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크게 게임은 친구들과 순위 및 점수경쟁을 하는 '천하제패 모드',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로 천하통일을 하는 '삼국통일 모드'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개발사 블루페퍼의 문성빈 대표는 "다양한 기술과 효과를 이용해 게임 집중도를 극대화했다"며 "나만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재미도 크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측은 이용자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3일까지 상품권 및 캐릭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드래곤걸즈
 
넥슨은 일본법인 자회사인 인블루가 개발하고 함께 공동 서비스하는 '드래곤걸즈' 카카오 버전을 얼마전 출시했다. 드래곤걸즈는 200종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그려진 카드를 수집하고 합성 및 조합을 통해 전투를 펼치는 이른바 카드배틀게임이다.
 
일정 등급 이상의 카드에는 전투 시 상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스킬이 부여되며, 유저가 원하는 대로 카드를 조합하고 위치를 배열할 수 있는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손쉬운 조작감으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넥슨 또한 출시를 기념, 17일까지 30명 이상을 친구 추천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으로 노트북, 스마트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 위드볼
 
최근 모바일사업 강화를 대대적으로 알린 바른손게임즈(035620)는 소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위드볼' 카카오 버전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은 실제 프로야구 선수로 경기를 진행하고 구단을 운영했다면 위드볼은 소셜 기능을 잘 살려 실제 친구들과 경기 및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색다른 점이다.
 
회사측은 "개성 넘치는 풀 3D 캐릭터들이 표현하는 역동적인 경기장면을 통해 다양한 야구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른손게임즈도 출시와 함께 리뷰를 남긴 이용자에 한해 선물교환권과 게임머니를 지급하기로 했다.
 
◇ 컴온파이터
 
마지막으로 결제업체 다날(064260)의 자회사 다날게임즈가 선보인 '컴온파이터'도 눈여겨볼 만하다.
 
컴온파이터는 인기 오락실 게임으로 잘 알려진 '컴온베이비'의 모바일 버전으로 유저 간의 대전액션을 지원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아이템을 강화해 궁극의 베이비파이터를 만드는 게 목적이다.
 
다날게임즈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유저 입장을 고려한 기획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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