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001040)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싸이와 함께 '싸이고비비고' 캠페인을 펼치며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한식 홍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영국에서 비비고 전용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대표 메뉴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했다.
비비고 푸드트럭은 소호 스퀘어, 브리티시 박물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돌며 런던 시민에게 불고기, 만두튀김, 닭강정 등 인기 메뉴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조리법이 담긴 레시피 카드와 한국의 미가 담긴 사진엽서, 쿠폰 등을 증정했다.
또 현지시간 10일 푸드트럭으로 인연을 맺은 고객 중 200명을 싸이의 이름으로 비비고 런던 매장에 초청해 K-food 파티를 개최했다.
앞서 9일에는 영국의 라디오 방송 '캐피탈 FM'의 '서머타임 볼' 콘서트가 열린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도 한식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싸이가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콘서트를 마친 후 비비고 매장에서 뒤풀이 파티를 열고 현지 스태프에게 한식을 직접 소개했다.
LA 지역에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한식을 알리기 위한 비비고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지난달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LA지역을 중심으로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한식 샘플링과 싸이 가면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0일 싸이의 하버드대 강연에 참가한 800여명의 학생에게 비비고 비빔밥을 제공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싸이고비비고 캠페인을 통해 미국과 영국에서 한식을 실질적으로 알리기 위한 이벤트들이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홍보에 대한 자신감과 노하우가 붙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영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지역별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한식을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 런던에서 운영된 비비고 전용 푸드트럭. (사진제공=CJ푸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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