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NH농협증권은 24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수익성 전략으로 2분기 이후 이익 방어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전년 4분기에 인수한 센트럴시티의 연결대상 신규 편입에 따른 실적 변화 효과를 반영해 기존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전략이 첫째 화두"라며 "수익성 전략으로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판관비 절감 노력, 백화점 상품 비중의 확대를 통한 손실 축소 노력이 5월 영업이익의 증가라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전년 4월 의정부역사점 개점으로 인한 판촉비, 임차료, 감가상각비의 일시적 부담 증가가 해소된 측면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몰은 현재 영업손실을 전년 246억원에서 금년 170억원으로 축소시키는 것이 목표다. 5월 누계 영업손실은 84억원으로 전년동기간 98억원보다 줄었고, 4월 이후 축소 폭이 커지고 있다
향후 기존점성장률의 낮은 기저효과는 투자심리 저하를 막는 완충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경제 활성화 정책의 효과 여부는 미지수고 빠른 백화점 업황의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10월까지 지속될 기존점성장률의 낮은 기저효과가 투자심리 저하를 막는 완충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은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0.3% 줄어든 489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