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눈높이 낮춰야..SK·CJ '톱픽'-KTB證
2013-06-28 07:59:31 2013-06-28 08:02:23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TB투자증권은 28일 지주회사에 대해 계열사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이익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4사 합산 지배순익은 6836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1.6%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LG(003550)CJ(001040)는 각 27.3%, 17.6% 하향조정했다"며 "LG전자(066570), CJ제일제당(097950) 실적 조정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반면 두산(000150), SK(003600)는 기존 추정치와 유사했다"며 "특히 SK의 경우 SK E&S, SK텔레콤(017670)의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CJ의 경우 이익 수준은 낮아졌지만 저가 메리트가 부각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장기 관점에서 실적 부진과 대주주 수사 관련 이슈로 주가 조정을 받은 CJ 투자를 권고한다"며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