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농구 2013~2014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트라이아웃에 173명이 참가한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참가 신청서를 낸 473명 중 농구단의 추천 등을 거쳐 총 173명이 최종적으로 참가 등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등록 선수 중 KBL 경력 선수는 2011~2012시즌 야투 성공률 및 블록슛 1위를 차지한 찰스 로드(전 부산 KT)와 같은 시즌 어시스트와 스틸 1위를 기록한 크리스 윌리엄스(전 울산 모비스·고양 오리온스) 등 모두 34명이다.
2012~2013시즌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소속팀을 4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던 리카르도 포웰과 후안 파틸로도 트라이아웃 명단에 포함됐다. 포웰과 파틸로 등 지난해까지 국내 무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도 15명이나 된다.
참가선수 중 최장신 선수는 키가 218.4㎝인 제임스 타일러, 리암 맥모로우다. 최단신 선수는 신장이 193㎝인 아킴 스윈이다. 최고령자는 지난 시즌 초반 모비스에 잠시 몸담았던 1973년생 선수 아말 맥카스킬이다. 가장 어린 선수는 1991년생인 리온 깁슨이다.
2013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은 내달 22~24일 오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어 24일 오후 같은 곳에서 드래프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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