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한국은행이 설연휴를 앞두고 증권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기 위해 1조4100억원을 공급했다.
한은은 16일 2조원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에 나선 결과 1조4100억원만 응찰해 전액 증권사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평균 낙찰금리는 2.62%였고, 21일물로 만기일은 다음달 6일이다.
한은은 이날 낙찰 결과가 예정규모(2조원)에 못 미친 것은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단기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데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RP 결과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들도 단기자금사정이 완화된 것으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시중에는 100조원이 넘는 머니마켓펀드(MMF) 자금 등 부동자금이 총 200조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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