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루만에 1350원대로 급락
1달러당 1358원..전일比 34원↓
2009-01-16 16:03:00 2009-01-16 16:26:4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원ㆍ달러 환율이 주가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면서 1350원대로 돌아왔다.
 
16일 외환시장에서 1달러는 전일보다 34원 떨어진 1358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역외 환율이 떨어지자, 그 영향으로 전일보다 17원 떨어진 1375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초반 달러 매수세가 나오면서 환율은 1380원 위로 올라갔지만, 주가 상승폭이 커지면서 135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주식을 팔았지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증시가 오르면서 환헤지 비중을 줄이려는 투신권이 달러를 내다 팔았고, 은행권도 원화를 확보하기 위해 달러를 팔면서 하락폭을 늘렸다.
 
전일 급등으로 정부의 개입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환율 안정에 도움이 됐다.
 
홍성무 신한은행 차장은 외환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해 일일 변동성이 크다달러 수급과 대내외 여건의 악재가 겹치지만 않는다면 1400원 위로 올라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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