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금융지원 강화..금융권과 MOU체결
금감원·은행연합회·사회적기업협의회, 간담회 및 MOU 체결
2013-07-02 14:56:02 2013-07-02 14:59:1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감독원은 2일 은행연합회와 함께 사회적기업 복합판매장인 '스토어 36.5' 동작점을 찾아 사회적기업 활성화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과 김영대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 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는 2일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영대 은행연합회 부회장, 김정열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금감원은 이날 사회적 기업의 금융관련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융권이 사회적책임 이행차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과의 연계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 인식을 함께 했다.
 
최수현 원장은 "은행권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평가는 일반 기업과 다를 수 밖에 없다"며 "반드시 상환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며 합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열 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는 "이윤은 조금 덜 나도 사회적가치를 많이 추구하면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오는 10월쯤 정부에서 관련 내용을 발효할 때 금융권에서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금감원과 은행연합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때 사회적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의 생산품 구매 및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앞으로 금융권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된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금융회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화동을 통해 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 등 사회적기업과의 직거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별 금융회사는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할 때 유관분야의 사회적기업과의 공동사업 또는 협력사업 형태로 추진을 유도해 금융권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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