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한섬(02000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한섬 매출의 약 7%를 차지했던 '발렌시아가' 등 주요 브랜드가 이탈되면서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1%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의류업 불황에 '시스템옴므', '타임옴므' 등은 약진했고 백화점 의류 매출은 줄어들었다"며 "아울렛 판매가 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6.8%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있다"며 "백화점 업황이 하반기 완만히 개선되면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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