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LG패션(093050)에 대해 하반기 이후 완만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반기 이후에나 생산이 확대되고 가벼워진 재고 부담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폭은 1분기 전년동기대비 3.2%에서 2분기 1.7%로 둔화될 것"이라며 "남성복·스포츠부문의 역신장폭이 줄고 수입상품과 액세서리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톱 라인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여전하지만 가벼워진 재고자산 부담 등으로 수익성은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저효과와 전년동기대비 10%의 생산 확대, 비효율 매장 정리, 재고 처분 등으로 하반기 이후 완만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슬림화된 비용 구조로 의류 업황 회복 시 영업레버리지 효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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