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역대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기록했다.
코레일은 올 상반기 철도사고·장애 감소율이 전년동기대비 7.1% 낮아져 상반기 공기업 정부경영평가 안전 목표 및 안전경영목표 등을 초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KTX 열차 모습.(사진=코레일)
특히 KTX와 KTX-산천 등 고속열차 고장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만 24%가 줄었다.
차량 운행거리 100만km당 차량고장 발생건수를 말하는 차량고장률의 경우 KTX가 올 상반기 0.026으로 안정성이 가장 좋았던 2009년(0.052)보다 안전도가 2배 높았다.
KTX-산천은 0.195로 KTX에 비해 다소 높은 이지만 운행초기인 2010년(1.376)에 비해 안전성이 현저히 높아졌다.
또 고장에 의한 열차지연은 지난 2011년 상반기 총 33건, 829분에서 올 상반기는 16건, 340분으로 크게 낮아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장률 감소는 KTX 주요부품 교체와 KTX-산천 조기안정화, 차량정비 기술 확보, 응급조치 능력 배양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철도의 초석을 다지고 고객의 시간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여겨 국민이 체감하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