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윤영두 아시아나항공이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비상추락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이다.
-정확한 사상자와 한국인 사상자 숫자는.
▲현재 정확한 사상자 숫자는 집계되지 않았으며, 한국인 사상자 숫자 역시 집계되지 않았다. 파악되는 즉시 안내 할 예정이다.(정부 확인 결과 한국인 77명 탑승, 44명 중경상 치료 중)
- 일부에서는 잘못된 활주로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어떤가.
▲현재로써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은 확인 중이다. 해당 항공기가 착륙하면서 꼬리 날개가 활주로에 부딪혀 사고가 났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활주로 이용은 관제탑으로부터 허가받은 활주로에 착륙을 실시했다.
-해당 기종은 어떠한 기종이며, 제작 및 도입시기는 언제인가. 또한 출발전 항공기는 어떠한 정비 과정을 거쳤나.
▲해당기종은 보잉사에서 제작한 보잉 777-200 기종이다. 2006년 2월에 제작돼 당사에는 2006년 3월에 도입됐다. 해당 항공기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출발 전에 오사카 노선에 투입되었던 항공기로, 정비 과정에 있어서 출발 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해당 항공기는 최근 6월에도 계획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수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계획은.
▲아시아나항공은 사고발생직후 위기상황을 선언하고,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지에 사고대책반을 급파해 정확한 원인 규명 및 사고를 수습할 계획이다.
-해당 항공기 운항승무원의 인적사항 및 착륙시 기장, 부기장은 어떤 사람인지, 해당 승무원경력 어떤지.
▲해당 항공기에는 총 4명의 운항승무원이 탑승했었고, 4명 중에 3명은 선임기장으로 총 비행시간이 모두 1만시간을 넘는 베테랑 승무원이다. 또 다른 부기장 1명도 총 비행시간이 5천시간에 육박한다.
-조사단 및 현지 승객 수송을 위한 특별기 운항 계획은 어떠한가.
▲금일 오후 1시33분에 아시아나항공의 사고대책반을 포함해 관계 기관 관계자들을 태운 특별기를 샌프란시스코에 투입했다. 해당 편에는 당사 직원 12명, 사고조사단 8명, 기자단 37명, 총 57명이 탑승했으며, 현지에서 사고수습, 유가족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탑승자 가족들에 대해서는 정기편 등을 이용한 별도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지.
▲정밀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를 보완해 안전 운항에 전사적인 모든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인한 대략적인 피해액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시는지? 또한 해당 항공편 탑승객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실시할 계획인지.
▲현재로서는 신속한 사고 수습이 우선이다. 사고 수습 후 면밀하고 철저한 조사가 실시돼야 정확한 피해액 산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탑승객에 대한 보상은 당사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
-항공기 보험가입은 어느 회사와 계약되어 있으며,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국내 9개 손보사와 계약이 돼 있으며, 해외 보험사에 재보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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