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카놀라유 국내 생산
2013-07-10 09:22:49 2013-07-10 09:25:5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프리미엄 식용유인 카놀라유를 국내에서 생산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 제품은 캐나다나 호주 등에서 만든 기름을 수입하는 형태였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은 100% 캐나다산 카놀라 씨앗을 활용해 국내에서 카놀라유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약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생산 라인을 신규 개설한 후 수개월간의 테스트 생산을 거쳤다.
 
또한 더 깨끗한 카놀라유를 생산하기 위해 숯의 원리를 이용한 '5단계 정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식용유 시장에서 프리미엄유의 비중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카놀라유는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정도 신장하며 프리미엄유 시장 전체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한상욱 소재마케팅 담당 상무는 "이번 카놀라유 국내 생산은 국내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우수한 품질을 선보여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까지 닐슨코리아 기준 카놀라유 시장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30%대로 1위며 동원F&B(049770)가 22%대로 2위, 대상(001680)이 20%대, 사조해표(079660)가 15%대로 각각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모델들이 국내에서 생산된 CJ제일제당 카놀라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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