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성SDI(006400)가 중대형 2차전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는 가운데 4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10일 오전 9시46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 대비 4500원(3.21%)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2차 소형전지 부문이 개선되면서 전 분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2차 소형전지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오는 9월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하면 폴리머 전지 출하량도 증가할 예정"이라며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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