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조달청이 베트남, 필리핀 등과 48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조달청은 앞으로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민·관 합동 정부조달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48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단장 구자현 조달청 차장)은 동남아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13개 우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현지에서 96건(2203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서 485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8일 디젤발전기 제조회사인 썬테크가 베트남 바이어와 100만달러 계약체결 조인식을 열었다. 왼쪽에서부터 구자현 조달청 차장, 베트남 바이어, 이선휴 썬테크 대표, 이두식 우수제품협회 회장(사진제공=조달청)
특히
오텍(067170)은 특장차 관련 268만달러 계약을 성사시켰고 썬테크는 100만달러의 디젤발전기 공급계약을 따냈다.
시장개척단은 또 베트남 하노이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전자조달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민·관 협력회의를 열고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조달전문가를 대상으로 원조사업 입찰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구자현 조달청 차장은 "오는 9월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중동 등에서도 조달시장 공략을 위한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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