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태양광 부문 적자폭 축소 지속-유진證
2013-07-12 08:23:53 2013-07-12 08:26:4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2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화학·태양광 부문 개선으로 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84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하겠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화학 사업인 원료 부문은 가중평균 스프레드가 2분기 톤당 359달러로 전분기대비 14% 개선됐다"며 "태양광 부문은 수요 증가국인 일본으로의 판매량이 견조하고 마루베니 등 계약 판매 물량 양호해 3분기에도 태양광 부문 적자폭 축소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유럽·중국이 폴리실리콘과 셀 반덤핑 소송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고 있어 올해 하반기 폴리실리콘의 의미 있는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신규 설비인 폴리실리콘 가동 여부는 이익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불확실성은 존재한다"면서도 "태양광 제품 판매량 증가에 따라 분기별 이익 개선 이어지고 있고 주가순자산비율(PBR)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바닥권이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수 접근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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