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몰락' 저자 "中 실제 성장률은 3~4%일 것"
2013-07-16 17:17:40 2013-07-16 17:20:5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공식 발표치가 실제 수치보다 부풀려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몰락' 저자인 고든창은 "중국은 2분기에 정부의 공식 발표와 같이 실제로 7%대 성장을 이루지 않았을 것"이라며 "중국의 실제 경제성장률은 3~4%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중국이 전력통계, 제조업, 물가, 무역 지수 등에서 저조한 성적을 나타낸 점을 감안할 경우, 성장률 지표가 크게 과장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창은 이어 "중국의 수출과 투자에 집중하는 성장 모델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새로운 지도부가 소비 촉진에 필요한 적절한 변화를 여전히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최고 권력기관인 공산당중앙정치국상무위원회 위원 7~9명 중 반개혁파가 5~6명에 달한다"며 "리커창 총리만이 유리한 개혁파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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