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매출 전년比 25% 감소..휴대폰 판매부진 탓
2013-07-19 08:43:37 2013-07-19 08:46:34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핀란드의 스마트폰 제조기업 노키아가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했다. 적자폭은 줄였지만 휴대폰 판매 부진으로 여전히 불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2분기 매출액이 74억5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84억9100만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3억6400만달러(주당 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손실 19억6400만달러(주당 49센트)보다 크게 줄었다.
 
그러나 이 역시 시장 예상치 주당 순손실 3센트에 못 미친 결과다.
 
노키아의 대표 스마트폰인 '루미아'는 이 기간동안 총 740만대가 판매돼 직전분기 보다 32% 늘었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810만대에는 못 미쳤다.
 
일반 휴대폰 판매는 537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보다 27%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노키아의 휴대폰 판매량이 점점 감소해 내년 하반기에는 더 큰 위기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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