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추징금 환수팀' 미술품 관련 3곳 추가 압수수색
2013-07-22 12:11:24 2013-07-22 12:14:44
 
[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과 관련해 전씨 일가 주변 인물들의 자택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 중이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부터 전씨 일가의 미술품 구입을 대행하고 도와준 전모씨 등 주변인물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3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있다.
 
압수수색 지역은 서울과 경기, 제주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기존에 압수수색한 미술품의 목록을 작성 중이며, 목록이 완성되면 감정인을 섭외해 미술품에 대한 진품 여부와 구체적 가격대 등을 확인하는 작업을 할 방침이다. 
 
또한 검찰은 미술품 매입 및 부동산 매입 대금 출처를 찾기위해 압수물 분석과 함께 전씨 일가의 보험가입 현황·회계자료 분석에 돌입하는 등 추징금 환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추가 압수수색 이후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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