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쌍용자동차가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들이 1월 급여의 35%만 수령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특별노사협의회'를 열고 임직원들이 1월분 급여의 50%와 상여금 전액을 자진 반납, 통산 임금의 35%만 수령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오는 22~30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과 휴업을 하는 데 합의했다.
이창근 노조 기획부장은 "쌍용차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뜻으로 사측과 임금 자진 반납에 합의했다"면서 "휴업 기간에 서명운동 등 쌍용차 회생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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