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조)권성동 "원세훈 기소, 검찰 짜맞추기 수사"
"공소장, 원 전 원장 중립 요구 등 빠져"
2013-07-24 11:21:16 2013-07-24 11:24:2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검찰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 기소는 짜맞추기 수사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법무부 기관보고에서 “원 전 원장은 여덟 차례 걸쳐 대선에서 엄정 중립을 요구했다. 그런데 검찰 공소장에는 그 부분 판단이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공소장에 기재된 선거개입, 정치개입 부분 읽어봐도 누구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라는 말이 없다. 남남 갈등 일으키고 국론 분열 일으키는 종북세력을 막으라는 원장 지시가 어떻게 선거 개입이냐? 이를 하지 않으면 직무 유기다”라며 “검찰은 자신들의 법률적 평가에 유효한 사실 관계만 짜맞추기했다. 불리한 내용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정원 국정조사 법무부 기관보고(사진=한광범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