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미납금' 차남 재용씨 설립 회사 압수수색
2013-07-29 14:06:48 2013-07-29 14:10:11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 미납과 관련해 환수작업을 진행 중인 검찰이 차남 재용 씨가 설립한 데이터베이스 보안업체 주식회사 웨어벨리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은 서울 서초구와 마포구에 위치한 웨어벨리 사무실 2곳을 29일 현재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웨어벨리의 회계자료와 계좌자료, 각종 거래내역과 인수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웨어벨리를 재용 씨가 설립하는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웨어벨리를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인 손삼수씨가 인수한 뒤에도 재용씨의 두 아들이 각각 이 회사 주식 7%씩을 소유해 현재 대주주인 점도 의심스럽게 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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