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유나이티드제약(033270)에 대해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5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8% 감소한 3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당사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부진했다"며 "전동 공장 완공으로 감가상각비와 관련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31% 증가한 363억원을 시현했다"며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376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약가 인하 영향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제품 고지혈증 치료제 '뉴펙스정'과 계량신약 '실로스탄CR정'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2분기에 발생했던 전동 공장 관련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며 전년동기보다 26.2% 증가한 54억원을 전망한다"며 "3분기 영업이익률도 14.4%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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