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명품가방 브랜드 코치가 북미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치는 4분기(4~6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억2130만달러, 주당 7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주당 89센트를 하회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2억2000만달러로 집계돼 이 역시 전망치 12억4000만달러에는 못 미쳤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총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6% 증가한 8억25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1년 이상 영업한 매장당 매출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지역 매출은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3억6200만달러에서 3억8600만달러로 7% 증가했다. 중국 지역에서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35%나 늘었고, 일본 매출은 4% 증가에 그쳤다.
한편 코치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7.87% 내린 5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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