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4분기 순익 전년比 22%증가
2013-06-28 09:33:20 2013-06-28 09:36:11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생산기업 나이키가 미국 시장에서의 러닝화 매출 상승으로 양호한 4분기(3~5월) 실적을 공개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올라 6억6800만달러(주당 73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주당 74센트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수주가 개선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전세계 매출은 6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특히 북아메리카 지역은 러닝과 농구 장비 수요의 증가로 매출이 전년 대비 12% 오르며 세계 시장 중 가장 큰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을 제외한 매출이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에 이어 연속 감소세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환율변동성을 제외한 나이키브랜드 수주는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8% 증가에는 못 미쳤다.
 
이날 나이키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0.76% 오른 62.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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