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2분기 실적보다 OLED모멘텀 주목-동양證
2013-07-31 07:58:24 2013-07-31 08:01:37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동양증권은 31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이제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멘텀을 주목해야 한다'며 오히려 지금이 제일모직에 대한 선행투자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2분기 패션 부문 부진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하반기 케미컬 부문과 전자재료 부문이 견인하는 실적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태블릿 소재 및 자동차 소재 성장에 힘입어 케미컬 부문의 제품믹스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자재료 부문도 계절성을 기반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TV 부진에도 불구하고 편광필름은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패션 부문은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수익성 약화를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가 A3라인에 대한 신규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AMOLED 모멘텀이 낙관적"이라며 제일모직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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