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서울시가 수용재결 업무 처리과정을 온라인 상에서 종합 관리하는 '수용재결통합관리시스템(SLTIS, Seoul Land Tribunal Informaion System)을 구축해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토지 등의 손실보상 관련 업무를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토지나 물건 목록이 중복돼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온라인 수용재결통합관리시스템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는 이 곳에서 재결기관, 사업시행자 등의 재결정보를 종합관리해 업무 진행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토지 등 소유자를 비롯한 이해당사자들이 진행사항을 수시로 열람할 수 있도록 업무 진행단계, 처리기간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사업시행자가 재결신청한 물건목록 정보를 토대로 각종 통계정보를 관리하게 되며 재결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게 돼 목록 중복에 따른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 1일부터는 감정평가 결과도 실시간 수신하게 된다.
◇수용재결 업무 흐름도(자료=서울시)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자치구, SH공사, 감정평가기관 등과 이 시스템을 연계해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온라인 재결정보시스템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재결업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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