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3일 오후 6시 국민보고대회 개최"
"국민과 함께 국정원 개혁 이뤄낼 것"
2013-08-01 10:28:54 2013-08-01 10:32:0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1일 "국민·당원과 함께 반드시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가정보원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에 설치된 국민운동본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우리는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서 국민과 함께 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농단에도 국기문란 사건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 우리 국민은 이미 진실을 알고 계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당의 국조 거부 행태는 분명한 국정 농단"이라면서 "새누리당은 무엇이 두려워 원세훈·김용판을 증인대에 세우지 못하는 것인지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앞으로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반드시 국정원 개혁을 이뤄낼 것"이라면서 "이것은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모든 방안을 강구해 우리의 역사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우선 이번 주 토요일(3일) 오후 6시에 청계광장에서 민주당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는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갖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단 한번도 국조 포기를 말한 바 없다. 원내외 투쟁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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