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中企 현금결제 지난해 이상으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임원협' 개최
2009-01-22 10:26: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협력업체의 현금흐름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올해 현금 결제비중을 지난해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최근 30대그룹의 그룹별 주요기업 총 2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대그룹 주요기업의 경우 올해 현금성 결제비중을 지난해 하반기 수준인 97.7%, 30대그룹 주요기업은 84% 수준을 유지하거나 그 비중을 더욱 높일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센터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포스코 등 30대 그룹 대표기업의 상생협력 담당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임원협의회'에서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석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이 정부의 '2009년 대·중소기업간 협력정책'을 설명하고, 최근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현금성결제 확대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부품·소재 생산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확대가 경제위기 극복의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강화해 줄 것을 제안했다.

뉴스토마토 안준영 기자 andre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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