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보영, 열애 7년..첫 만남에서 결혼까지
2013-08-02 09:52:14 2013-08-02 09:55:16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윌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이보영과 지성이 또 한쌍의 연예인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다음달 2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동료로 친분을 쌓게 됐다. 이후 지성이 군 입대를 하면서 잠시 떨어져 지내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08년 2월 언론매체를 통해 둘의 열애 사실이 보도됐고, 지난 2007년부터 연인사이가 됐음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모습에 반하게 됐다"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사랑을 키웠다.
 
연애 중인 두 사람은 공식석상에서 연애사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결혼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질 때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결별설이 종종 나돌기도 했다.
 
그때마다 지성과 이보영은 서로에게 신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성은 한 연애정보프로그램에서 "권태기는 극복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깔끔하게 헤어지는게 낫다. 실제로 우리는 서로를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주고 받고 작은 것을 공유하며 풀어갔다"고 애정전선에 크게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지성은 최근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바쁜 이보영을 촬영장까지 찾아가 기다리다가 집에 바래다주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변함 없는 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종영된 다음 날인 2일 오전 이보영과 지성은 자신의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먼저 이보영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 "9월27일 지성과 결혼하게 된다. 사실 6월에 결혼을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성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2007년부터 좋은 만남을 이어온 이보영과 올 9월 결혼하려 한다. 내가 한 가정을 이루려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설레는 마음은 나 뿐만 아니라 결혼을 앞둔 누구라도 마찬가지죠?"라고 말했다.
 
이보영과 지성은 9월27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 웨스턴하우스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사회, 주례, 축가, 신혼여행 등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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