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6일 국정조사 정상화 방안 타결 기대
최경환 "민주당, 의회 민주주의 기본 돌아오라"
2013-08-06 10:48:58 2013-08-06 10:52:1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새누리당은 6일 국정조사 정상화 방안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하며, 민주당에 장외투쟁을 멈추고 국회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 의원총회가 국정조사 정상화 잠정방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입장이 정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다. 우리 당은 국정조사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협의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다. 민주당은 타협과 상호존중이라는 의회 민주주의 기본으로 돌아와 주길 촉구한다”며 민주당에 국회 복귀를 요구했다.
 
또 “오늘 중에 국정조사 정상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에 온 국민의 분노가 넘치는 와중에 대한민국 제 1야당은 장외로 뛰쳐나가 일본을 규탄하는 것이 아니라 박근혜 정부 폐지를 외치는 정치패거리에 합류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김 의장은 “국민들이 민주당에 지정해준 공간은 서울 광장이 아니라 국회다. 민주당은 하루 빨리 국민이 지정해준 공간인 국회로 돌아와 새누리당과 난국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수석부대표도 “우리 당은 국정조사의 조속한 정상화, 국회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기 위해 민주당의 요구사안을 최대한 수용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접고 국정 내에서 국정조사 결산 및 정기국회 등 향후 운영방안을 찾는 민생 국회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김현우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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